청담 시청실     하이엔드 명품관     기획 이벤트    Sale     중고/전시품     소리샵 매거진     커뮤니티     헤드폰/이어폰

 ProAc Response D1 리뷰
글쓴이 : 관리자      등록일 : 2010.06.23 10:53:09     조회 : 20574



▶ ProAc Response D1 ◀

 

명가의 후손이란 바로 이런 것!!


스피커의 세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명문 제품은 분명히 있다.
신흥재벌이 군림해도 전통의 명가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 명문들 중 하나를 고르게 된다면 프로악은 어김없이 꼽힌다. 이유는 당연히 그 성능 때문이다. 그와 함께 별로 돋보일 것도 없는 수수한 인클로저, 다소 구태의연한 몸집, 덩치에 비해 상당히 비싼 가격, 이런 것도 변함없이 이 혈통의 특색을 이어받고 있다.

요즈음에는 스피커인지, 인테리어 가구인지, 과연 음악을 들으라는 오디오 제품인지 아니면 사치품으로 과시하는 것인지 헷갈리는 제품들도 즐비한 터이지만, 진짜로 좋은 명가의 자손들은 그런 유행에는 별로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 프로악은 그래서 더 신뢰가 간다. 변함없는 초등학교 동창생의 체취가 있는 메이커로 꼽고 싶다.

프로악의 정통 하이파이 시리즈인 리스폰스는 2000년을 넘어가면서 약간 진일보하여 D시리즈로 바뀌었다. 이 시리즈에는 북셀프형인 D1과 D Two가 있고, 플로어 스탠딩 타입인 D18, D28, D38, D38R, D80, D80R, D100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리스폰스 시리즈 외에 스튜디오 시리즈, 그리고 타블렛 시리즈 등이 함께 하고 있다.

아마 프로악의 향취를 가장 잘 전해주는 것은 대형기보다도 소형기가 아닐까 한다. 어지간한 대형기에 못지않게 낭랑하고 고품위한 사운드를 내주는 것으로 이미 국제적인 성가가 높기 때문이다. 리스폰스 1SC라는 꼬맹이는 군용 파카의 주머니에도 들어갈 수 있는 작은 크기이면서도 고성능으로 프로악의 이름을 세계에 알린 명품이다. 아마 이 제품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의 프로악이 존재한다고 생각이 된다. 본 시청기는 바로 그 미니 모니터의 현대판 버전이다.


-----------------------------------------------------------------------------------------------------------


원래 프로악은 1972년도에 스튜어드 테일러라는 장인에 의하여 설립. 초창기에는 부인, 처제, 동생 등 소수의 가족 회사로 출발해서 BBC에 모니터 스피커를 납품하면서 일약 세계적인 지명도를 얻었다. 가족 회사의 장점은 거의 수작업이라는데 있다. 한 대 한 대를 모두 완벽하게 스튜어트 테일러가 점검하고 확인 사인도 해줬다. 지금은 당연히 상당히 큰 규모의 회사로 성장, 수작업의 과정은 벗어났지만 그 기본 체질은 변함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제작사의 인기 모델은 톨보이 스타일인 리스폰스 2.5였는데, 한때 국내에서도 이 모델의 짝퉁을 상당히 만들었다. 스캔스픽의 우퍼와 트위터를 들여다가 적당히 MDF로 통을 짜고 필름을 붙여 만들어 외관은 흡사했지만 도저히 동일한 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그냥 평범해 보이지만 프로악 제품은 누가 함부로 모방할 수 없는 특장이 있는데, 짝퉁이 그걸 카피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우선 프로악 제품의 인클로저는 원목으로 마감한다. 필름 마감도 조금만 잘못하면 틈새가 벌어지는 것이 국내의 수준인데 원목 마감은 더더욱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네트워크에도 그들의 노하우가 실려 있어서 HQC라고 부르는 특허가 실려 있는 회로를 사용하며, 자체적으로 특주한 무산소 동선으로 배선재를 쓰고 있기 때문에 그러했을 것이다.

필자는 그 당시의 리스폰스 시리즈를 몇 기종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데, 불행하게도 소출력의 진공관 앰프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대출력의 모노블록 파워 앰프에 주력하다 보니 그 스피커들과 궁합을 맞추지 못하고, 진가를 제대로 맛보지 못한 채 결별하고 말았다. 그 후 이곳저곳에서 그 스피커를 들어 보면서 새삼 얼마나 괜찮은 제품인지 뒤늦게 깨닫게 되니 인생이란 그런 것인가 보다. 손 안의 명품을 깨닫지 못하고 남의 떡만 군침을 흘리는 것이야말로 오디오 마니아들의 숙명일 것이다.

예전의 그 리스폰스 시리즈와 최근의 D시리즈의 차이점으로는 사용 유닛이 새로운 제품으로 바뀌었다는 것이 우선 꼽힌다. 그밖에도 좀더 새로워진 캐비닛, 그리고 크로스오버 네트워크를 포함한 다양한 곳에 하이테크 기술을 적용해 완성도가 높아졌다.
먼저 캐비닛 배플은 보조적인 분산 성능을 위해 더 날씬하게 만들어졌으며 그럼에도 육중한 캐비닛과 동등한 효과를 위해 특별한 댐핑 소재를 채용하고 있다. 또한 좀 더 높아진 스파이더(Spider), D2에서 사용한 소재와 유사한 콘 소재, 엑셀(Excel) 마그넷 시스템과 새로운 아크릴 댐핑 페이즈 플러그를 사용하는 새로운 베이스 드라이버도 특징이다. 그리고 이 플러그는 마치 유리처럼 보여 상당히 신비감을 더해준다.

크로스오버 네트워크 또한 향상되어 결과적으로 더 강력한 베이스 그리고 섬세하고 부드러운 고역과 함께 개방된 미드레인지의 사운드 성능을 가져다준다. 또 미덕 중 하나는 출력이 낮은 앰프로 더 손쉽게 구동할 수 있도록 1SC에 비해 감도가 1.5dB 정도가 높다. 과거의 제품이 소형이면서도 대출력을 먹여야 했던데 비하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이 스피커를 들어 보기 위해 세팅한 제품은 서그덴의 인티앰프와 CD플레이어인데, 이 제품들은 모두 이번호에 리뷰가 나간다. 혹 그 외에 매칭이 좋은 앰프로는 출력관 EL34나 KT88을 사용하는 푸시풀이면 안심이다. 사운드의 질은 다르겠지만 파워의 용량은 그 정도로 충분하다.

타이스의 명상곡을 연주하는 안네 소피 무터의 현은 극지에 가깝다. 도밍고의 성악도 매우 좋다. 아름답고도 장쾌하다. 그리고 미려하고 청결하면서도 풍부한 음장감, 번득이는 금관 밴드의 맛깔스러움, 너무나 풍성하고 입체적인 피아노, 품위 있는 여성악 등 들을수록 이 제품이 왜 그렇게 롱런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도 평가가 좋은지를 새삼스럽게 깨닫게 해준다. 역시 명가의 후예답다.

 

-----------------------------------------------------------------------------------------------------------

▶ 결론 ◀


우리네 아파트 주거사정상 5~6평의 공간이면 표준 크기인데, 그런 공간이라면 구태여 대형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절감한다. 이 회사의 소형기(D Two)는 괴상하게도 6.5인치 정도의 우퍼에서 저역 하한선이 30Hz라고 표기하고 있어서 긴가민가하지만 이 정도까지는 나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뭣이 부족한지 질문하면 답변하기가 애매하겠다. 저역에 목숨을 걸어봐야 아파트에서 창문이 드르릉거리고 문이 덜컹거릴 정도의 저역 분량은 음악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그것은 다만 풍압의 문제이며, 심지어 20년 전쯤에는 국산 싸구려 스피커를 시연하면서 저역을 올리면 그 앞에 촛불이 꺼진다고 자랑했던 적도 있다.

왜 이런 자그마하면서도 완벽에 가까운 제품들을 떠나서 대형기로 넘어가 그 모진 고생과 낭비를 반복해왔는지 들을수록 그런 자책감만 더 커지게 된다. 이렇게 말해도 잘 납득하지 못하는 것이 사람이라는 동물의 비극이 될 것이다.

구 성 : 2웨이 2스피커
사용유닛 : 2웨이 우퍼 13cm, 트위터 1.9cm

재생주파수대역 : 38Hz-30kHz

임피던스 : 8Ω
출력 음압 레벨 : 87.5dB
권장 앰프 출력 : 20-100W
크 기(WHD) : 16.8 X 30.5 X 26cm
무 게 : 9kg



-----------------------------------------------------------------------------------------------------------
2010년 6월호 월간오디오 김 남

ProAc 스피커(Response DB One)
3,490,000원
Proac Response D One+ Triode 진공관앰프(TRV-88SE)
단종
ProAc 2.1채널 스피커패키지(Response D One 세트)
단종
ProAc 하이파이 패키지(RESPONSE D ONE+ARCAM SOLO MUSIC)
품절
ProAc 하이파이 패키지(D one+Yamaha CD-S2000+A-S2000)
단종
ProAc 2.1채널 하이파이패키지(D One 세트+Naim Nait 5i-2+CD5si)
단종
ProAc 2.1채널 스피커패키지(Response D One 세트)
단종
ProAc 하이파이 패키지(Response D One+Marantz PM-11S2+SA-11S2)
품절
ProAc 하이파이 패키지(Response D One+Marantz PM-15S2+SA-15S2)
단종
ProAc 하이파이 패키지(Response D One+naim NAIT XS 2+CD5 xs)
품절
ProAc 하이파이 패키지(Response D One+naim NAIT5 si+CD5 si)
단종
ProAc 하이파이 패키지(Response D One+Rega Mira+Apollo)
품절






이전글   AVI ADM9.1 What Hi Fi 리뷰
다음글   Peachtree Audio idecco/Nova 리뷰




copyrightⓒ 1999
Sorishop All rights reserved

상품문의
02·3272·8584

회사소개이용약관이메일주소 무단 수집거부개인정보 취급방침고객문의찾아오시는 길페이스북블로그상시채용

전화 : 청담 02) 3446·7390 / FAX 02) 3446·7392 ㅣ 과천 02)·3272·8584 / FAX 02) 713·8584 ㅣ 기술 및 A/S문의 : 02)546·5381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55길 29 대창빌딩 1층 ㅣ 상호: ㈜소리샵 ㅣ 대표 : 최관식

업태 : 소매 ㅣ 종목 : 전자상거래 외 ㅣ 사업자등록번호 : 106-81-97229 ㅣ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 2013-경기과천-0016호

본사 및 물류센터 : 경기 과천시 말두레로 83 l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춘식 ㅣ 개인정보 보유기간 : 회원탈퇴시

문의 메일 : help@sorishop.com ㅣ 협찬 및 제휴문의 02)·3272·8584

한국전자인증

공정거래 위원회

국세청 현금영수증

전자결제 서비스

에스크로 안전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