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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부장 칼럼] ProAc, 리본 트위터가 대체 뭐길래!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73


Ribbon 트위터로 Re-born한 프로악



근간에 ProAc 스피커 전반에 걸쳐 큰 변화가 있었다면, 단연 Response 라인업 전 제품에 리본 트위터를 채용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리본 트위터는 사실 종전 모델이었던 Response D38과 D80 모델에 선택사양으로서 잠깐 선보인 적이 있었습니다만 수요가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었던지,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 했던 것 같습니다.

리본 트위터는 고주파 재생을 위해, 강력한 자기장을 발산하는 평면 코일로 이루어진 매우 얇은 두께의 진동판(대부분 알루미늄이나 경화 플라스틱 소재)을 사용하며, 매우 가벼운 소재이기 때문에 빠른 가속과 고주파 응답 재생에 유리합니다.




Ribbon Tweeters


리본(Ribbon)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선물 포장할 때의 리본 장식을 연상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여기서 리본은 장식으로서의 모양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리본에 쓰이는 천의 소재처럼 납작하고 매우 얇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거 프린터나 워드프로세서에 쓰였던 리본 카트리지를 알고 계신다면 이해가 빠르실지 모르겠습니다. 리본 트위터의 가장 큰 장점이자 강점이라 함은 고역대에서 청명함이 더해지고 디테일과 입체감이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종래 모델에 사용되었던 돔 트위터의 장점이라면 실키하고 촉촉함이 매력 포인트였다고 할 수 있겠죠.


금번 ProAc 스피커의 일대 변혁이라고도 할 수 있는 'Response 라인업의 전 모델 리본트위터 장착' 은 갑작스러운 한 편 참신한 시도로 평가 받고 있지만, 사실 이 부분은 의아한 부분이 더 많았습니다. ProAc사의 전문 튜닝 손길을 거친 완성도 높은 돔 트위터는 오히려 오랜기간 동안 꾸준한 사랑과 찬사를 받고 있었으며, 심지어 ProAc 유저들 중에는 이 "예쁜 고역" 때문에 프로악 스피커를 구입한다고까지 할 정도였으니까요.



ProAc D20R에 사용된 리본 트위터


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 이토록 잘 나가던, 프로악만의 장점으로까지 부각되었던 돔 트위터였음에도 새롭게 Response 라인업에 리본 트위터를 장착한 것은 어떤 연유에서였을까요?  비교 청취만이 그 해답의 열쇠를 쥐고 있다 생각하고, 과연 같은 모델을 기준으로 했을 때 돔 트위터와 리본 트위터의 소리가 각기 어떻게 다르고, 어떤 소리가 사운드 및 오디오 측면에서 나은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비청 스피커로는 Response의 입문기이지만 ProAc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인 D20/D20R이 사용되었습니다. 청음에 사용된 곡은 고역대 주파수, 즉 고음이 도드라진 클래식(고음악과 성악곡)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문장만으로도 대강이나마 추리가 용이하도록 친숙한 곡들로 선정했습니다.




사계, 겨울 제 2악장 - 비발디


1악장이 눈보라치듯 긴박하고 격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면, 2악장은 눈보라가 그친 후 햇살이 평화롭게 설원을 비추는 듯한 풍경을 연상시키는, 고역대의 바이올린 선율이 참 아름다운 곡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고음의 바이올린 선율이 독주 체제로 시종일관 펼쳐지는 구성으로, 고역대가 돔트위터에 비해 평탄하면서 매우 자연스럽고 릴렉스한 느낌입니다. 리본 트위터로 번갈아 들어보니, 돔 트위터 단독으로 들었을 때는 인지하기 어려웠던, 고역이 다소 롤-오프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리본 트위터에서는 진동판이 미세하게 떨리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인상적이었으며, 그야말로 바이올린 선율이 심금을 울린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불새 - 스트라빈스키

이번에는 악기가 많이 등장하는 대편성 곡을 골라 보았습니다. 독주곡 청음 시 만으로도 리본 트위터에서 발산되는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했지만, 역시 리본 트위터의 진가는 대편성 오케스트라에서 더욱 발휘되는 것 같습니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시작하는 도입부에서부터, 긴장감이 조성되는 곡 중반부를 지나 웅장한 스케일로 청취자를 압도한 후 다시 도입의 고요함을 되찾는, 기승전결이 명확한 구성으로 오디오 사운드 테스트용으로 자주 쓰이기도 하는 명곡입니다.


리본 트위터에서 심벌즈나 글로켄슈필의 청명한 사운드는 자칫 다른 악기들과 조화되지 못하고, 튀어나올 수 있는 염려가 있었습니다만, 프로악에 장착된 리본 트위터에서는 맑고 투명함을 유지한 채로 다른 악기에 잘 스며들거나 녹아든 느낌입니다.


또한 리본 트위터의 장기인 지향성과 입체감이 더없이 잘 살아나, 일반 돔 트위터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오케스트라 악단의 무대가 눈앞에 자연스럽게 그려지는 느낌입니다.




피가로의 결혼 - 모짜르트

마지막으로는 오페라 곡 중 모두에게 친숙한 곡인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중 3막의 아리아 부분을 선곡했습니다. 영화
<쇼생크 탈출>에 삽입되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으며, 이른바 '편지 이중창'으로도 널리 알려진 곡입니다.


모짜르트 오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콜로라투라(기교)가 돋보이는 곡으로서, 마지막 두 여인이 만들어 내는 화음은 가히 천상의 소프라노라 할 만큼 아름답습니다.


돔 트위터에 비해 앞으로 뻗어 나가는 느낌과 긴장감은 덜하지만, 역시 리본 트위터에서 만들어 내는 소프라노 음역대는 전방위(全方位)를 장악하듯 뻗어 나오면서, 평온함과 카타르시스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느낌입니다.


총평


종래 리본 트위터의 인식은 돔 트위터에 비해 고역대가 평탄하여 긴장감이 떨어지고, 선이 가늘며 정위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또 돔형에 비해 초고역 재생이다 보니 고역대 일부 주파수가 비어 있는 느낌을 받는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이를 보완하기 위해 리본 트위터를 채용한 몇몇 스피커 제조사에서는 리본 트위터 아래에 돔 트위터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프로악에서 오랜 준비기간 끝에 내 놓은 것인지, 즉흥적인 아이디어에서 비롯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프로악 스피커에 리본 트위터를 채용한 것은 대단히 잘 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존의 프로악 사용자들도 이 리본 트위터에 진가를 체험해 보신다면, 이미 돔형 트위터의 동일 모델을 가지고 계시더라도 당장 리본형으로 바꿀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글: 이부장





ProAc 스피커(Response D20)
5,110,000원
ProAc 스피커(Response D20R)
5,110,000원
ProAc 최고급 하이파이 스피커(K6)
23,050,000원
ProAc 하이파이 톨보이형 스피커(Response D48R)
11,060,000원
ProAc 하이파이 톨보이형 스피커(Response D30R)
8,19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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